5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는 자란다~ ^^
나도 자라고 싶다 ^^ 그런데 난 이미 나이를 훨씬 넘어 버렸다는거~~~ ㅠㅠ
황금 연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날을 기분 좋게 스타트 하고자~
J와 북한산 둘레길을 가려고 하였으나.. 심히 나의 몸이 고장나는 바람에... ㅋ 심학산 둘레길을 댕겨 왔다~
개인적으로 북한사 둘레길 보다 잘 정돈되어 있고, 가볍게 다니기 좋은 심학산. ^^
심학산 정상에서 출판단지를 보고 있자니.. 나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행사장~
오잉~~~!!! ^^ 아! 어린이 날이면 하는 파주 출판단지에서 책잔치를 하지 ^0^
바로 출동이다!
심학산에서 내려와 차로 5분 정도만 가면 출판단지!
2011 와글바글 어린이 책잔치가 한창 진행중인 현장 ^^
매년 열리는 와글글 어린이 책잔치는 파주 출판단지에 모여 있는 출판사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소개하고자 다양한 체험과 착한 가격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판매,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드롤 진행되었다.
책잔치 행사장은 중앙 도로에
있는 부스들과 각각의 출판사들 앞에서 있는 부스들에서 진행이
되는데
처음 출판단지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길을 헤메일지도 모르겠다. 지도를 가지고 다녀도 헷갈리기 때문에..ㅋㅋ
하지만 그렇게 이리저리 찾다 구경하다 가면 어느 센가 출판 도시의 구석구석을 알아 보는 묘미를 느끼는 재미 또한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출판사 앞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데
작가와의 만남, 도예 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 진행 되고...
도로를 통제하고 길 양쪽으로 각 출판사들의 부스들이 저마다의 자식과 같은 작품들을 내 보이며
판매하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어린이날, 공원으로, 놀이동산으로 또는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데..
이왕이며 아이들에게 책을 구경하고,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앎과 선택의 즐거움을 주는 이런 곳은 어떨까?
직업이 직업인지라... 다른 무엇보다 책에 욕심이 많은 임쌤~
이 곳에서는 거의 정신 줄을 놓고 다녔으니... J가 옆에서 연신 내 정신줄을 챙겨주고 있었다. ㅋㅋ
정신을 잃을 수 밖에 없다. ㅠㅠ 왜냐면. 균일가에, 30% 50% 등의 할인율이 어여 사가라고 손짓하기 때문이다.
또 어찌나 수업과 관려된 책들이 나와 있는지..
보는 족족.. 이건 이 수업 할 때, 이건 그 수업 할때, 저건 고 수업 할때... ㅋㅋ
어느세 두 손이 무직해 지는 압박이 느껴진다. ㅋ
종이 상자로 만든 듯한 이 미로..
얼라들이 많이 들어가서 놀고 있었는데..
책에 너무 힘을 쏟았는지.. 요기 안가지는 못들어가고~ ^^ ㅋㅋ
소세지 원숭이 코코콩~ 우리 조카님 때문에 알게된 캐릭터들...
우리 때는 둘리, 희동이, 좀 레벨이 업되면 독수리 5형제, 피구왕 통키, 슟돌이면 최고였는데..
아... 나이가 나오는건가? ㅋㅋㅋ
행사장에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소리가 있었는데..
범인은 요 뻥튀기들 되시겠다. ㅋㅋ
아저씨가 "뻥이요~" 소리도 없이 땡겨주시는라..
뻥! 뻥! 소리가 날 때마다 사람들이 두리번 두리번~ ㅋㅋ
그런데 맛은 기가막히게 맛있다 ^^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게끔.. 간이 마트도 있고~
ㅋ
좋네~ ^^
어린이날 하루 아이도, 부모도 사람 많은 곳에서 치여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한적한 출판단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어떨까? ㅋㅋ
내년 5월이 기다려 진다~ ^^
임쌤은.. 산행을 다녀오고~ 출판다지를 휘젓고 다니고는 바로 출판단지 안에 있는 극장에서 '분노의 질주'영화 한편을 때려주시는.. ㅋㅋ
정말 놀 땐 정신력이다! 몸소 실천하는 난 철의 여인이야.. ㅋㅋ
행사 일정 : 2011. 05.05~ 10까지
행사 장소 : 파주 출판단지
행사 시간 : 저녁 7시까지.. (오픈 시간이 10인지, 11시인지 잘 모르겠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