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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환자들은 코골이 소음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불편을 느낀다는 말을 듣고 치료를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코골이 환자의 상당수에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수면중 상기도(코에서부터 후두부위까지)에서 어느 부위가 좁아지거나 폐쇄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산소공급을 저하시키고 뇌를 깨우는 각성상태를 자주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낮에 졸리고, 피로감, 판단력 저하, 집중력 장애, 성기능 장애, 인지능력의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비만,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돌연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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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룻밤 동안 수면검사실에서 자면서 수면무호흡의 유무 및 심각도를 판정하는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의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수면다원검사에 의해 수면무호흡이 진단된 후에는 실제로 수면 중 어느 부위의 폐쇄에 의해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다. 수면 중 상기도폐쇄에 관여하는 부위는 크게 연구개(입천장) 후방부와 설기저부(혀뿌리) 후방부가 있으며, 폐쇄부위를 확인한 뒤에는 수면무호흡의 정도와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각각에 따른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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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체중감량, 자세요법, 구강내 장치(틀니 비슷한 장치로 상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함),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 등의 방법이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실제로 체중을 10% 감량하면 시간당 무호흡 회수를 3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똑바로 누워서 잘 때 무호흡이 더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을 유도하는 수면침대나 수면조끼 등이 개발되어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구강내 장치는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어 혀뿌리부분 기도를 넓혀주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을 치료하게 된다. 구강내 장치를 통한 치료는 큰 불편을 유발하지 않으며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기적인 치료효과에 대한 자료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지속적 상기도 양압기는 실내 공기를 걸러서 일정한 압력으로 보내주는 기계로, 환자는 이 기계와 튜브로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자면서 무호흡을 치료하게 된다. 심한 무호흡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착용시의 불편감과 장치가 큰 것이 문제점이다. |
내가 코 무지 고는지 알겠네~